대형 국비지원 사업 53억원 증액 전체 사업비 287억원 확정

제천시가 당초보다 53억원이 증액된 전체 사업비 287억원(국비50%, 도비6%, 시비14%, 기금30%)의 예산을 확보해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 개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공공하수처리장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가 당초보다 53억원이 증액된 전체 사업비 287억원(국비50%, 도비6%, 시비14%, 기금30%)의 예산을 확보해 공공하수처리장 하수처리 개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 배경은 지난 2014년 하수관로를 오·우수 분류식 정비(BTL사업)후 각 가정의 분뇨정화조, 공동주택의 오수처리시설 등이 폐쇄되면서 유입수질 농도가 BOD기준 150에서 280mg/L 상승함에 따라 생물반응조 체류시간 저하로 그 동안 하수처리에 어려움이 많아 수질 개량사업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점 해소를 위해 생물반응조 및 최종침전조 개량의 필요성과 시민생활과 밀접한 당위성에 대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인 건의 및 수차례 방문 설득으로 이 사업이 확정됐다.

공사는 오는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공공하수처리장 부지 내 생물반응조(2만5000㎡) 및 이차침전지 개량공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신속히 공사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지역업체 참여 지분율을 40% 적용해 지역업체 참여 유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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