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싱글 인도네시아·여자싱글 태국 선수 우승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보은군에서 개최된 ‘11회 아시안컵 국제우드볼선수권대회(이하 우드볼선수권대회)와 10회 아시안 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이하 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가 18일 공식 폐회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드볼선수권대회는 지난 13일 채리티 프로암 경기를 시작으로 종목별로 예선전을 거쳐 지난 16일 결승전을 치렀다.

이 대회 남자싱글 우승은 현재 세계랭킹 1위인 인도네시아 아리스 수마리안또(Ahris Sumariyanto), 여자싱글 1위는 태국 라피혼 락테푸엔나(Rapeephon Rakteepuena)가 차지했다.

남자 더블은 인도네시아, 여자더블은 대만, 단체전 남자는 홍콩팀, 여자는 태국팀이 각각 1위를 거머쥐었다.

대학우드볼선수권대회 남자싱글에서 인도선수단의 수나르다나 아구스(Suardana I Kadek Agus), 여자싱글에서 대만선수단의 카이 이팅(CAI, Yi-Ting), 혼합더블에서 홍콩선수단의 입 호람(YIP Ho Lam), 웡푸이 유(WONG Pui Yu)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시상식은 16일 속리산 잔디구장에서 진행됐으며 메달과 함께 상패가 주어졌다. 2021년 아시안 우드볼선수권대회는 중국 저장성 샤오싱시 상규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 총 책임자인 웽 치시앙(국제우드볼연맹 사무총장)은 “보은군의 우드볼 경기장이 우수해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조만간 보은을 다시 찾아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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