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학생회가 학생들에게 1000원짜리 컵밥을 건네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서원대는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든든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행사를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하는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서원대는 18일 오전 8시, 엄태석 부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 및 총학생회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밥을 준비해 목민관과 미래창조관 일원에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중간고사 기간 때보다 2배 늘린 200개의 컵밥을 준비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엄태석 부총장은 “시험공부로 바쁜 학생들이 든든한 아침밥으로 하루를 시작하길 바란다”며 “한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이날 첫 번째로 아침밥을 구매한 사회교육과 권현주 학생은 “시험 기간이라 정신없이 나왔는데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한 끼를 먹을 수 있었다”며 “맛있게 먹고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서원대는 매 학기 시험 기간을 맞아 학생들에게 간단한 아침 한 끼를 제공해왔으며 올해 ‘천원의 아침밥 운영사업’ 선정으로 시험기간 응원뿐만 아니라 식습관 개선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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