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범죄발생·교통사고 등 큰 폭 감소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의 군민 안전 관련 지표들이 크게 개선, 재난안전 정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홍성군민들의 재난사고 발생건수는 2015년 674건에서 2017년 570건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통사고 건수의 경우 474건에서 365건으로 감소해 재난사고 지표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군 범죄발생 건수는 2013년 3037건에서 2540건으로 크게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라 외부인구가 지속 유입되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례적인 결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현재의 재난안전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며 군민 안전 지표 개선 및 체감도 향상을 위해 군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재난 취약 계층의 안전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매월 4일을 기초 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가구 안전 점검의 날로 정해 전기 소방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기초수급자·독거노인 가정에 소화기, 화재감지기를 확대 배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재난 취약기구 700여 가구에 화재보험 가입도 완료했으며, 첨단 장비를 활용한 24시간 안전 감시 시스템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KT 2층 건물 관제센터를 주축으로 지역 내 CCTV 9백여 대의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범죄 발생 조짐 초동 단계부터 경찰서와 연락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자체 보유중인 마을방송시스템, 우량관측시설, 재난영상 정보시설,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재해문자전광판 시설과 재난 문자 시스템 이상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유사시 신속대응력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최근 강력범죄 및 사회재난이 늘어나 군민들의 안전 욕구가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며, “각종 통계들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부족한 부문의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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