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진흥원은 시민을 대상으로 '문화독립도시 천안'을 위한 1차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총 5가지로 시행된다. '시민제안공모사업'과 '남산생동'은 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천안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민제안 공모사업은 천안시 전역을 기반으로 한 문화 활동을 자율형·지정형·사회문제 해결형 3개 분야로 구분해 모집한다. 지원규모는 최대 800만원이다.

남산생동은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돼 문화동과 사직동 일대에서 진행하고 싶은 문화 활동을 자율형으로 공모하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민의 재능을 교육을 통해 나누는 천안 문화도시의 대표사업 중 하나인 '공유스쿨'은 참여 대상을 시민과 전문가로 구분, 자부담 매칭 제도를 도입했다.

시민이 공유하고자 하는 문화 관련 분야 교육을 기획해 진행하면 된다. 천안 문화도시가 해석하는 독립의 의미를 찾기 위한 '독립 창작물 지원 사업'은 청년 대상이다.

천안 문화도시가 해석하는 '독립'의 의미를 담은 문화 콘텐츠와 순수 예술 전 분야를 공모한다. 창작 지원금은 최대 1000만원이다.

문화 활동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활동비를 지원하는 '하비 프로젝트'는 천안 전체의 문화 동아리를 균등하게 발굴·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각 커뮤니티 당 100만원씩 지원한다.

각 사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충남문화산업진흥원 또는 아트큐브136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성환 천안시 문화관광과장은 "문체부의 1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1차 공모사업 외에도 지속적인 문화 창업 지원, 사회 공헌 활동, 전통시장 연계 요리 교육 등 시민의 문화 향유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공모에 참여해 지난해 정부의 1차 문화도시 예비사업에 선정됐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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