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월드비전 충북본부 후원이사회(회장 김응식)가 19일 우간다 근로자를 위한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무릎을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던 우간다 근로자 데이비드씨는 후원이사회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씨는 한국에서 생활 중 무릎을 다치면서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다친 무릎으로 인해 장기간 일을 하지 못해 다니던 직장도 더이상 다니지 못하게 됐다.

받았던 월급은 우간다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보냈기 때문에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수술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월드비전 충북본부 후원이사회는 300만원의 성금을 모아 데이비드씨가 입원한 진천 성모병원을 찾아가 전달했다.

김응식 회장은 “후원이사회가 지역사회의 국내 이웃들을 계속 도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을 넘어 세계에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부디 치료를 잘 받아서 한국 생활에 다시 적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장미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