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보건의료산업 노사가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9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에서 '환자와 직원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 보건의료분야 좋은 일자리 창출 보건의료산업 노사 공동선언'을 개최했다.

이화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등 93개 보건의료산업 사업장 노사는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의료기관 내 폭언·폭행·성희롱 근절, 직장괴롭힘 예방, 직무스트레스 해소와 감정노동 보호 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안전시설과 장비 개선, 보안인력 확충, 경찰 및 청원경찰 배치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신규간호사 교육전담 간호사 확충과 지원,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정책 추진 등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노사는 향후 안전한 의료환경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정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노사 공동의 정책과제 해결방안을 연구하기 위한 공동기금 조성 등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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