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쇼핑몰서 판매 시작… 프로모션 등 진행도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옥천군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이젠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옥천군은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농가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우체국쇼핑몰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재구매율이 높은 우체국쇼핑몰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관내 농특산물을 브랜드화하고, 소비 트랜드를 반영한 온라인이라는 판매 채널을 통해 매출을 다양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이 쇼핑몰은 1986년 농축수산물 수입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개설됐다.

현재 전국 3600여 개 우체국 물류망을 이용해 산지의 우수 농특산물 생산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고 있다.

군은 사업비 2000만원을 투입해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기획·관리와 판매상품에 대한 프로모션 행사, 할인쿠폰 발행 등도 지원한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도 옥천군 전용관을 개설하고 프로모션 진행과 함께 전략적인 상품 홍보를 시작했다.

군은 이번 온라인 판매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의 적극적인 육성과 경쟁력 확보를 통해 지역의 농특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만날 수 있는 지역 특산물은 사과, 배, 감자, 자두, 블루베리, 딸기, 벌꿀 등 30여 물품이다.

군은 우선 쇼핑몰 입점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21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사전교육을 갖는다.

군 관계자는 “우체국쇼핑몰 판매에 관심이 있는 농가에게 사업 취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교육을 갖는다“며 ”군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인 만큼 쇼핑몰 운영을 통한 홍보효과와 매출액 등을 상세히 분석해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옥천 박승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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