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D 설치기관 대상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보건소(소장 이인숙)는 지난 19일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책임자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심 정지 환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보건소 건강100세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가졌다.

심정지 환자 발생 시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뇌 손상 없이 살아날 가능성이 높지만 심 정지 이후 4분이 경과하면 생명을 구하더라도 후유증이 생길 확률이 높아 119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통해 뇌로 혈액을 공급뇌손상을 줄여 주어야 한다.

이에 19일 교육은 공동주택 등 자동심장충격기 필수 설치기관 관리자를 비롯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장비 활용 신속한 심폐소생술 시행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 병행 심폐소생술, 자동심장 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마네킹을 활용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응급장비 설치기관 관리자가 응급상황에서 적절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며 “보건소에서도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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