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2600여개 음식점 대상,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 실시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는 이달 말 특화된 미식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제천을 대표하는 맛집 선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지난 1월 ‘관광미식과’라는 기존 관광 부서에 미식을 더한 음식 특화부서를 신설, 제천 맛집 선정에 관한 사업을 계획하고 1차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6월 말부터 지역 260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1차로 서류평가(추천 혹은 외식업소 개별신청), 2차 현장평가로 엄격한 심사기준표에 의한 암행조사와 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층면접을 통해 맛집 유형별로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상자가 맛집으로 선정된 이후에도 엄격한 재평가를 통해 추가로 선정하거나 제외도 시킬 계획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제천 맛집이 선정된 후 맛집 탐방객들이 기호에 맞춰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뉴 사진 및 스토리가 담긴 책자 및 맛집 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겠다”며 “2020년에는 ‘제천 맛의 도시 선포식’을 개최해 그동안 풍부한 식재료와 뛰어난 맛에 비해 덜 알려졌던 청정자연 제천지역 음식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 이를 통해 관광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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