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 초청…‘6.25전쟁과 나의 삶’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21일 충북여중 학생들과 함께 하는 보훈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충북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날 보훈토크 콘서트는 CJB라디오 ‘박용관의 라디오 쇼’ 진행자인 박용관씨의 사회로, 여성 6.25참전유공자인 안봉화(92) 여사와 6.25전쟁에서 전사하신 유세형님의 아들 유승조(70)씨를 초청해 ‘6.25 전쟁과 나의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안 여사는 간호장교로 참전, 직접 본 전쟁 현장과 인민군 포로로 잡혔다가 가까스로 탈출했던 일화 등 6.25 전쟁 당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유씨는 3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살아 온 이야기를 통해 전후 세대에 전쟁의 아픔과 이를 극복한 이야기를 전한다.

임규호 지청장은 “청소년들이 6.25전쟁을 바로 알고, 전쟁의 아픔과 이를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애국심과 호국보훈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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