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하면서 반쪽으로 전락했다.

시의회는 20일 44회 시의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이날 사임계를 제출한 한국당 전규식·홍성각 의원 대신 더불어민주당 김성택·이재숙 의원을 보임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특위는 민주당 소속 이영신 의원(위원장), 박완희 의원(부위원장), 김성택·변은영·변종오·양영순·유영경·윤여일·정우철·이재숙 의원과 정의당 이현주 의원이 참여한다.

시의회는 지난 4월 30일 4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심의·의결했지만 11명의 의원 중 7명이 사임계를 제출하면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의원들은 당시 '사전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안 됐다. 전문 분야가 아니다. 특위 활동에 부담을 느낀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특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 △관내 소각시설 신·증설 인허가의 적절성 조사 △미세먼지 원인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 및 관리 실태 조사 △미세먼지 저감 및 피해 방지 정책 등에 관한 조사 등을 펼칠 예정이다. 한종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