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 초평 은암산단 2022년 준공

충북도와 진천군, 롯데글로벌로지시는 20일 오후 진천군 초평면 은암산업단지에서 ‘중부권 택배 메가 허브 터미널 기공식을 가졌다. (왼쪽부터)박양규 진천군의장,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이시종 충북지사,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 송기섭 진천군수가 터치버튼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 진천에 전국 최대 규모의 중부권 택배 메가 허브(Mega Hub) 터미널이 들어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일 진천군 초평 은암산업단지에서 터미널 구축 기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한 이 터미널은 14만4666㎡ 부지에 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3000억원이다.

하루 처리량은 150만 상자 규모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15개 허브 터미널 하루 처리량보다 많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중부권 택배메가허브터미널의 위치를 진천으로 선택한 것은 수도권과 지방권 물량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지리적 이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회장은 “롯데는 중부권 메가 허브 터미널을 통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일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상생과 동반성장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물류는 산업의 동맥으로 사통팔달교통이 발달한 충북이 최적지”라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전국 최고를 넘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북도와 진천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해 11월 29일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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