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고 럭비부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전남 진도에서 열린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고등학교 럭비부가 지난 6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전남 진도 전두운동장에서 열린 72회 전국종별럭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충북고 럭비부는 이번 대회 예선에서 인천기계공고를 24대 14로 누른 뒤 8강에서 배재고를 66대 26으로 물리치고 준경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도 부산체고를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26대 10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충북고는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서울 양정고를 만나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으나 14대 35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유수 충북고 교장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훈련과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패배를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에 대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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