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도소서 아시아교정포럼 학술대회 열려

21일 청주교도소에서 29회 아시아교정포럼 춘계학술대회가 열렸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9회 아시아교정포럼 춘계학술대회가 21일 청주교도소에서 열렸다.

아시아교정포럼과 충북대 법학연구소, 청주교도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백철 아시아교정포럼 이사장과 신혜은 충북대 법학연구소장, 이언담 청주교도소장을 비롯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학생, 청주교도소 심리치료센터 직원 등 60여명이 수형자의 변화와 교정처우의 새로운 접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이경재 교수가 ‘강제노역의 의미와 성소수자를 위한 수용’, 류창현 가상현실심리치료센터장이 ‘조현병에 대한 가상현실 면담교육 시스템’, 대전교정청 심리치료센터 박순용 교위가 ‘수형자 심리치료프로그램의 실제’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언담 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현장에서 열리는 보기 드문 행사이자 수형자 처우의 과학화 이념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대회 참청주교도소 참관을 통해 교도소내 수용자 생활환경 등 변화·발전하는 교정의 모습을 둘러봤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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