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안전숲길 조성사업을 통해 아름답게 조성한 증평보강천 산책로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보강천변 산책로가 안전숲길 조성사업으로 아름답게 꾸며졌다.

증평군은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반탄교∼증평대교∼백로공원으로 이어지는 보강천변 산책로에 테마별 꽃길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목련길, 왕벚나무길, 꽃사과길 등 3개 테마로 나눠 조성된 이 길은 봄에는 목련·벚꽃·꽃백합, 여름은 나무수국·꽃댕강, 가을은 붓꽃·산국 등 계절을 달리해 피는 꽃들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더해지게 했다.

반탄교와 증평대교 사이 산책길에는 쉬어갈 수 있는 벤치 14개 추가하고 플라워 게이트를 설치해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이 사업은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인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 공간 조성사업(2017~2021년) 일환으로 추진됐다.

보강천변 미루나무 숲과 자작나무숲을 연계한 특색 있는 놀이시설,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 조성을 목표로 5년간 매년 5억원씩 투입된다.

사업 첫 해인 2017년은 물놀이형 어린이놀이 공간과 지난해는 구도심과 신 도심을 연결하는 노후 송산목교를 리모델링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우리 군은 지난 10여 년 간 충북도의 균형발전사업을 통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며 “증평군이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증평군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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