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8월25일 국립세종도서관 1층 전시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은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민속음악 연구의 개척자, 이보형 기증자료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민속음악 연구의 대가로 널리 알려진 이보형 선생이 전국을 누비며 평생 수집한 자료 전시로 민속음악 관련 도서, 음반(SP·LP·CD), 현장 조사 녹음자료(카세트테이프·릴 테이프) 및 기록 수첩, 사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 된다.

전시 구성은 크게 4개 주제로 △현장의 연구자 이보형, △음악 수집가 이보형, △이보형이 사랑한 민속음악, △감상 및 체험 등으로 이보형 선생이 평생 수집한 고음반을 직접 들어보고, 채록해 볼 수 있다.

특히, 현장 조사 녹음자료와 기록 수첩은 이보형 선생이 민간에서 공연된 판소리, 산조, 농악(풍물), 민요, 무속음악 등 전국 각지를 직접 다니며 채록해 놓은 원 자료로 자칫 사라지고 잊혀 명맥이 끊어질 수 있었던 우리 음악을 녹음과 기록, 연구를 통해 지금까지 전해지고 또 후대에 전승될 귀중한 자료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도서관 누리집(sejong.nl.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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