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찾은 서울 시민들에게 전통무예 택견 진수 알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립택견단이 지난 폴란드 그단시크시 해외공연에 이어 24일 서울 청계천에서 ‘옛 택견판’공연을 펼쳐 전통무예 택견의 면모를 보여줬다.

시에 따르면 ‘옛 택견판’은 조선후기 유숙의 풍속화 '대쾌도'에 그려진 택견 모습을 재현한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붉은 띠를 두른 윗대와 푸른 띠를 두른 아랫대 2개 팀이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택견 맞서기 진수를 마당놀이처럼 흥미롭게 구성했다.

서울 청계천변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야외광장에서 펼쳐진 이날 ‘옛 택견판’공연에는 청계천을 찾은 시민과 휴식을 즐기는 직장인들이 함께 어우러져 전통무예 택견 진수를 만끽했다.

이날 택견 공연은 지역콘텐츠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택견을 우수콘텐츠로 선정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가 장소를 제공하고 홍보를 지원했다.

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76호 택견의 관광 상품화 등 택견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게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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