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제이에프, 금강B&F, 웰바이오텍, 에스피씨 삼립 등 4개 기업 증설 투자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와 충북도가 4개 기업과 377억원 규모로 224명을 고용하는 투자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뒀다.

시와 충북도는 24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조길형 시장과 허영옥 시의회 의장, 이형구 충주메가폴리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치제이에프와 ㈜금강B&F, 웰바이오텍, ㈜에스피씨 삼립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에이치제이에프는 양념육과 그릴닭가슴살, 훈제삼겹살, 훈제목살 등을 주생산품으로 하는 육류가공 기업이다.

지난 2017년 12월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메가폴리스 산단에서 사업을 영위하던 중 인근 부지를 추가 매입해 25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1만4355㎡ 규모로 공장을 증설하고 133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금강B&F는 충주시를 대표하는 음료 제조기업으로 신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해 현재 공장과 인접한 메가폴리스 산업용지를 분양받아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이 회사는 고용인원 40명과 100억원을 들여 3459㎡ 규모의 공장을 증축할 예정이다.

웰바이오텍은 안림동 공장에서 홍삼, 헛개나무 등을 활용한 건강음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제5일반산단에 14억원을 투자해 2795㎡규모로 공장을 건축하고 20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에스피씨 삼립은 자회사였던 에그팜을 흡수 합병해 주덕농공단지 내 증설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주생산품은 계란가공제품으로 13억7000만원을 투자하고 20명을 추가 고용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증설 투자를 결정한 협약기업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 공장증설이 이뤄지도록 각종 행·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 애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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