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보련마을 이종대 이장, 명예소방관 위촉...소화기‧감지기 기증행사도 가져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소방서는 24일 진천읍 연곡리 보련마을 노인정에서 주영국 진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없는 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각 71개를 기증했다.

진천읍 보련마을은 노인 연령층이 많고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로부터 취약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철저한 화재예방으로 최근 3년간 단 1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올해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최종 선정됐다.

주 진천소방서장은 연곡리 보련마을 이종대(70)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소방서 직원들을 통해 마을에 기증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각 가구에 모두 설치될 예정이다.

보련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체험 등 기본적인 소방안전교육과 혈압 및 혈당 등 기초건강 체크도 진행됐다.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화재예방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화재취약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도민 생명보호 등 화재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2011년도부터 매년 2개마을씩 추진 중에 있다.

이달 26일에는 초평면 용정리 생곡마을에서 18번째 현판식을 갖는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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