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질병 인식 낮아 적극 홍보나서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청양군과 군내 4개 농·축협이 농업인, 임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인안전보험 가입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 홍보전은 지난해 관내 농업인안전보험 가입률이 39%로 저조한데다 농임업인들의 사고․질병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농업인안전보험은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이 농작업 중 다치거나 사망 또는 질병에 걸렸을 때 그 피해를 보상한다. 정부와 지자체가 가입보험료의 75%를 지원하고 농업인은 25% 부담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농·축협도 조합원 환원사업을 통해 25%인 농업인 자부담의 일부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지원 금액은 청양농협 1만1800원, 정산농협 1만원, 청양축협 2만4000원으로 조합원인 경우 가입부담이 그만큼 낮아진다.

모두 7가지 가입유형 중 보장혜택이 가장 높은 산재2형의 경우 농작업 중 질병, 사고로 사망하면 유족급여, 장례비로 1억3000만원이 지급된다, 장해를 입은 경우 장해급여금, 치료, 수술,재활, 간병에 따른 비용을 보장한다. 재해사고, 질병으로 4일 이상 입원 시 하루 6만원의 휴업급여금도 지급된다.

산재2형 상품의 보험료 자부담은 연 4만5175원(월 3765원)이다. 시중의 어떤 민간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보장혜택 높다.농·축협 조합원이면 보험료 부담이 월 1765~2930원이다.

군은 지난해 농·임업 취업자 1만1300명 중 보험 가입자는 4409명(39%)에 그쳤다. 공주시(71.1%)나 홍성군(71.8%), 금산군(69.2%) 등 타 시군에 비해 가입률이 매우 저조했다. 

이에따라 군과 4개 농·축협은 홍보자료 배포, 서한 및 문자발송,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보험료 지원혜택 및 보험가입 필요성을 홍보하며 가입을 당부 했다.청양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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