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혁신성과보고회 모습.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서산시는 24일 맹정호 시장과 각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대 혁신 추진성과 및 신규사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혁신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동안의 혁신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해 지속가능한 시정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1년간 3대 혁신 분야 85건의 과제를 발굴해 추진했으며, 이중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서해안내포철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을 협업의 가치를 가시화한 대표적 사례로 선정했다.

시민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집단지성 토론회를 통해 시의 현안인 쓰레기소각장 설치와 터미널 이전 문제를 해결한 것을 소통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민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접수해 해결해 주는 ‘온통서산’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시민의 곁으로 찾아가는 면담 운영 △아동․청소년 학대피해 보호 쉼터 설치 △공익활동 지원센터 설치 운영 등 모두 51건의 신규 과제를 발굴해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

맹 시장은 “시민의 마음을 읽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자 끝”이라며 “과감한 발상의 전환과 유연한 사고를 가지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시는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혁신 우수공무원 인사 발탁, 해외연수 기회 부여, 복지포인트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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