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폭우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25곳에 경보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업비 6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다음 달까지 흥덕구 신촌교(흥덕구 오송읍 쌍청리)와 신대교(흥덕구 신촌동) 등에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

이 시스템은 폭우 등으로 하천의 수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위험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아울러 국지성 호우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수동으로 작동했던 명암저수지에 사업비 9000만원을 들여 방수량을 조절하는 제수문 원격감시 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저수 상황·제수문 개폐 여부를 관측하는 CCTV, 수위측정 센서, 제수문 무인작동을 위한 제어장치 등을 갖췄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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