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근로자 6개월간 월 50만 원 지원…28일까지 신청·접수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원거리 출퇴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근로자에게 렌트차량 임차비를 지원하는 ‘세종 청년 일자리행복카(car)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관내 중소·중견기업에 신규채용 됐거나, 채용예정인 청년 근로자 40명을 선정해 6개월간 1인당 월 50만 원 한도로 렌트차량 임차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 청년 근로자는 만21세 이상 만 39세 이하인 자로, 현재 세종시 거주자는 물론 전입예정자까지 가능하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청년근로자 및 기업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 오는 28일까지 세종상공회의소를 방문하거나 이메일(sejongcci001@naver.com) 또는 팩스(☏044-863-3081)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업의 규모, 종사자 수, 신규고용창출 실적과 근로자의 통근거리, 동승자 여부 등을 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세종상공회의소 회원사업부(담당자 김근태, ☏ 070-4163-272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 대부분 산업단지까지 대중교통 노선이 열악해 많은 기업들이 청년 근로자를 채용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지역 기업이 우수 지역청년을 채용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청년 일자리행복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수시 공모 사업’을 통해 확보된 국비와 시비를 투입해 추진되며, 세종상공회의소가 수행기관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