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증평 집중호우피해지역 공사현장 방문

한창섭(왼쪽) 충북도행정부지사가 25일 서청주교사거리 석남천 재해복구 공사 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장마철을 앞두고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에 나섰다.

한 부지사는 25일 증평 보강천 둔치주차장을 찾아 재난예·경보시스템 등 시설을 점검하고 서청주교사거리 석남천 재해복구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현장을 점검했다.

이 두 곳은 2017년 7월 16일 집주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한 부지사는 “올 여름에는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에 대해 신속한 응급복구를 실시, 도민 불편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한반도 부근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장마전선 북상을 저지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7월 초에 본격 시작된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말까지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할 방침이다.

도는 사전점검 기간 중 인명피해우려지역, 둔치주차장, 재난·예보경보시설, 급경사지붕괴위험지역 등에 대한 안내표지판 설치상태와 차단시설 작동상태 등을 점검한다.

미준공 재해복구사업, 지방·소하천 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집중호우시 재해에 취약한 사업장에 대한 장마대비 수방대책과 안전관리 계획을 집중 점검한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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