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의 활력 회복과 중소기업의 애로를 타개하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사)충북경제포럼(회장 차태환)은 25일 괴산군 발효식품농공단지 괴산 오가닉테마파크 스트리트몰에서 지역순회 경제좌담회를 개최했다.

충북경제포럼과 충북연구원, 충북·청주경실련 등 3개 경제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경제좌담회는 괴산군에서 처음 갖고 8월 말 옥천에서 두번째로 열 예정이다.

이번 경제좌담회는 농촌경제와 중소기업의 어려운 실상을 직접 들어보고, 함께 지혜를 모아 농촌경제의 활력 회복과 중소기업의 애로를 타개하는 데 힘을 보테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좌담회는‘괴산군 경제진단 및 발전방안’이란 주제로 정초시충북연구원장이 주제발표 한데이어 신철영 충북청주경실련 공동대표와 이장희 충북대 교수의 사례발표,그리고 괴산군 경제단체, 상공인, 기업인, 농업경영인 등의 질의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괴산군은 김대희 부군수, ㈜서원양행 대표이사 이광씨 등 기업인 10명, 중원대학산학단, 농협, 산림조합, 여성농업인회장 김미자씨, 유기농업인연합회장 권구영씨, 괴산시장상인회장 이정우씨 등 상인회 11명 등 32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한 괴산지역 경제인들은 농업현장,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달하면서, 중소기업 인력난, 주 52시간제 운영에 따른 문제점을 걱정하고,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생산가능 인구의 감소, 농촌인력 문제 등을 거론하며, 이에 대한 특별대책을 요구했다.

좌담회에서 거론된 문제들을 정리하여 정책에 반영할 내용은 충북도와 괴산군에서 즉시, 개선하거나 정책에 반영하고, 장기적인 과제에 대하여는 충북연구원에서 심층 연구하는 한편, 법령 제∙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충북경제포럼과 경실련에서 정치권에 적극 건의하여 조속한 시일내 해결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북경제포럼에서는 괴산군에 거주하는 농촌청년 1명을 선정하여 영농정착 지원금 2백만원을 전달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