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 안경광학과, 국내 대학 유일의 광학기사 양성 프로그램

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 학생들의 광학기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학습 모습. 국내 1호, 2호, 안경사+광학기사 취득자인 나영준, 김진혁씨.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극동대학교 안경광학과가 2년 연속 광학기사를 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동대 안경광학과는 지난 2016년 국내 안경광학과 최초로 안경사와 광학기사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한 데 이어 2017년 두 번째 안경사와 광학기사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해 냈다.

국내 대학의 안경광학과에서 취득 자격증으로 광학기사 등을 명시하고 있지만 실제 광학기사를 배출한 안경광학과가 없었던 상황에서 주목할만한 성과다.

극동대 안경광학과는 스마트-케이 플러스(SMART-K Plus)와 연계한 학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광학기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학년 학생 중 지원자를 받아 학과 수업 시간 외 비교과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경사 면허증과 광학기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학문적 지식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여 국내 안광학 산업계에서 요구되는 기술적 융합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매년 광학기사 시험 일정에 맞춰 3~4개월 단위로 진행되고 있다. 체계적인 운영방식으로 2년 연속(2016·2017년) 국내 대학 안경광학과 중 안경사 및 광학기사 자격증 취득자를 배출해 냈다.

이동희 안경광학과 교수는 “현재 본교 안경광학과 교육과정은 안경광학 전공자로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광학기사, CAD 등 전공과 직무 연관성 있는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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