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0% 공정률, 침출수 오는 12월까지 처리시설 설치

지난 2012년도 에어돔 붕괴 이후 방치됐던 제천시 왕암동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이 지난해 12월 폐쇄절차 대행사업 공사를 발주해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상천 제천시장이 제천시 왕암동 산업폐기물 매립시설 현장을 방문해 공사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제천시 왕암동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이 민선 7기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폐쇄절차 대행사업 공사를 발주해 현재 50%의 공정률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제천시 왕암동 산업폐기물 매립시설은 지난 2012년도 에어돔 붕괴 이후 방치돼 주변지역의 환경오염 우려 등 시민들의 많은 민원이 제기 됐다.

이에 제천시와 원주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은 협약을 체결하고 국비 50%, 지방비 50%의 비율로 사업비 98억원을 확보해 차수벽 설치, 최종복토, 침출수 처리시설 설치 등의 사업을 올해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침출수의 경우 오는 12월까지 처리시설을 설치한 후 2022년까지 매립장내 적치된 침출수를 정화 처리하게 된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해당시설은 지난 2006년 매립장이 허가된 이후 2차에 걸친 에어돔 붕괴사고로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불편과 민원을 발생시켰다”며 “폐쇄절차 대행사업이 연말에 완료되면 매립장이란 기존의 혐오시설에서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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