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도가 올해 하반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참여하게 될 기업과 청년을 추가 모집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부여와 서천, 홍성, 예산지역의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104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은 청년 실업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일자리 공모 사업이다.

도는 이 사업에 75개가 선정돼 올해부터 지역 청년 1019명에 일자리와 창업을 위한 간접비 등을 지원한다. 도내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다.

도는 상반기에 915명을 선정했으며, 하반기에 추가로 '지역 정착 지원형'과 '민간 취업 연계형' 분야에서 104명을 추가 모집한다.

지역 정착 지원형은 지역 기업에 청년 인건비를 2년 동안 지원해 청년의 지역 정착을 돕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에는 월 200만원(기업 부담 10%)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직무역량 향상 교육을 제공한다.

민간 취업 연계형은 미취업 청년에게 지역 현장에서 일할 기회를 줘 민간 일자리 진입을 촉진하는 사업으로, 참여 기업에는 풀타임 기준 월 187만원(기업 부담 10%)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교육 훈련 및 자격증·학위 취득과 취·창업 상담 등을 지원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청년 채용을 촉진하고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매칭해 지역 정착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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