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대병원은 오는 30일 진천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이주노동자, 결혼이민자·가족, 유학생, 북한이탈주민 등을 대상으로 한 ‘충북 외국인·다문화가정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충북대병원을 비롯해 라파엘클리닉, 진천군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와 함께 주관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내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건강검진, 치위생교육 등으로 진행, 이상소견이 발견될 경우 단발성의 무료진료가 아닌 지역병원으로 연계해주는 종합 의료서비스를 시행한다. 또 의학과 과학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학교육·체험프로그램인 ‘미드메드스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은 외국인 무료진료를 2017년부터 실시해 5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과 지역아동센터 대상 의료봉사활동, 질병예방홍보활동 등 공공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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