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각종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정화조 유충구제 방역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월 1회 방역소독에 날을 정해 정화조의 소독을 집중 실시하게 된다.

소독 대상은 10t이상 정화조가 설치된 대형건물, 공동주택, 복합건축물 등 210개소이다.

정화조에 친환경약품을 직접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방역소독은 성충으로 부화하기 전 모기 유충을 제거해 하절기 모기 매개감염병인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일본뇌염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후처리로 유충구제 완료 후 건물 관리자가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하도록 지도해 성충의 재유입을 막아 유충이 재발견이 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재발견 때에는 약품을 투여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저소득층 500가구를 대상으로 가정방문 순회 분무살균 방역소독을 매월1회 실시하고 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환경조성 및 주변 환경 정화 등 위생지도도 병행해 추진해 감염병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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