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천안시장 "사라 중심 편안한 도시 조성"

구본영 천안시장<천안시 제공>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구본영 천안시장은 “민선 7기 1년은 더 큰 행복으로 가는 미래 성장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며 민선 7기 1주년의 소회를 밝혔다.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지역과 수해복구 현장으로 달려가는 것을 취임식으로 대신한 구 시장은 “1년 동안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천안시민 안전보험 가입, 어린이 등·하굣길 노란 발자국 등 스마트 교통체계 확립을 위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일부 구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 선정 등 사람이 중심인 편안한 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구 시장은 또 “천안시종합사회복지관 개관 및 누리별 장애인종합복지관 준공, 6730가구 공공임대주택 보급,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추진 등 복지서비스 기반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아울러 천안SB플라자 개관, 북부 BIT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본계획 수립, 6산업단지 추진,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구축사업 추진 등을 통해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천안역세권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구 시장은 지난 1년 간의 성과로 민선 7기 2조원시대 개막,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대상자 확정,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개관, 충남 유일의 영어특화 도서관(청수도서관) 개관, 유관순 열사의 서훈 1등급 추서, 2018 청소년 정책평가 우수지자체 및 교통문화 우수도시 선정 등을 꼽았다.

하지만, 올해 초 추진한 ‘SK하이닉스 유치' 실패는 아쉬움이 많은 부분이다. SK는 용인·천안·청주·구미 등 4곳 후보지 중 용인을 최종 택했다. 함께 경쟁을 벌였던 청주시는 향후 10년 간 35조 투자를, 구미는 2년간 9000억원 투자 약속을 받아냈으나 천안시는 얻은 소득이 하나도 없다.

구 시장은 마지막으로 "천안은 중부권의 중추적 도시, 인구 70만의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행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70만 천안시민, 2000여 공직자와 함께 특례시 지정을 이끌어내고, '더 큰 천안, 더 큰 행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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