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의회 이의순 의원 5분 발언…“통합복지센터 운영 필요”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옥천군의회 이의순 의원은 제269회 제1차 정례회 제9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방팔방 떨어져있는 복지시설을 한데 뭉쳐 통합복지센터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이 의원은 “관내에 수많은 사회복지 관련 시설 기관·단체가 운영 중이며, 이 중 7개 기관, 17개소의 사업장이 전세 또는 월세로 사유건물에 비용을 지불하며 운영하고 있다. 임차료는 대부분 군에서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지급하고 있지만 사업장 위치가 곳곳에 분산되어 있어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내 중심권에 위치한 축협 건물이 공매로 나와 있는 상황이다. 옥천군에서 매입하여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키는 통합복지센터로 활용할 것을 옥천군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건물은 접근성이 좋은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3,115㎡로 넓은 공간을 보유하여 많은 복지기관·단체를 효율적으로 수용할 수 있고, 같은 규모의 건물을 신축하는 것보다 행정적·재정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축협과의 건물 매입·매각 관련 협의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민들의 복지혜택을 위한 일임을 충분히 역설하여 건물을 매입함으로써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옥천군에 촉구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옥천 박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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