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관 확장·이전 사업 관련 7월 2일 공청회 개최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속보=이상천 충북 제천시장이 노인종합복지관 확장·이전 사업과 관련, 중앙로 2가 하나웨딩홀 건물이 최적의 장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20일 5면.

이 시장은 언론 간담회에서 “접근성이나 건물을 바로 구매했을 때 재산 가치로 보나 (하나웨딩홀 건물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시 실무부서는 현재 다른 건물 매입 방안과 신축 이전까지 포함해 다각적인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는 7월 2일 주민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시는 공청회에서도 하나웨딩홀이 가장 적합하다는 의견이 모이면 이 건물을 매입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재차 수립, 시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현 중앙로 2가의 노인종합복지관(4층)이 협소해 복지관을 찾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운영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확장·이전을 추진했다.

시는 신축 이전은 사업비가 과도하다고 보고 2개 후보 건물 분석을 통해 중앙로 2가의 5층짜리 하나웨딩홀 건물을 매입해 이곳으로 노인종합복지관을 옮기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시의회는 지난 18일 의원 간담회에서 집행부가 제출한 2019년 3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가운데 노인종합복지관 확장·이전 사업을 제외했다.

시의회는 “시의원 모두 사업 추진에 찬성한다”면서도 “시간을 갖고 장소, 위치 등을 조금 더 검토하라는 의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 노인종합복지관의 가용 면적은 929㎡에 불과하다. 충북 도내 17개 노인종합복지관 중 회원 수는 7000여명으로 네 번째지만 시설 규모는 최하위 수준이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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