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보건과학대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강소형(32·사진) 씨가 지난 25일 오후 12시 45분 부산발 수서행 SRT(고속열차) 객실 내에서 뇌전증세를 보인 응급환자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강 씨는 이날 응급환자 발생으로 의사 또는 간호사를 찾는다는 안내방송을 듣고 환자가 쓰러져 있는 객실로 달려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으며 대전역에서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강 씨는 “갑자기 발생한 일에 당황스럽긴 했지만 평소 학교에서 배운 대로 응급처치를 했다”며 “실제로 발생한 응급상황에서 환자를 도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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