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2억원 투입… 100m 구간 설치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옥천 삼양초등학교 정문부터 유치원까지 100m 길이의 통학로가 설치된다.

그동안 이 학교는 한곳에만 통학로가 설치되어 있어 출퇴근시간에 학부모와 직장인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이 혼잡스러워 안전문제가 제기 되어 왔다.

이에 옥천군은 2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9월까지 통학로 100m 구간을 설치한 계획이며 67m 길이의 배수로 공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 학교는 옥천군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교직원 68명과 함께 학생 788명이 다니고 있다. 인원에 따라 이동차량이 늘고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학부모들은 안전문제를 교육청에 제기해왔다.

군은 현재 충북도교육청 소관의 부지 사용 허가 등의 사업 준비 완료하고 7~8월 학교 방학기간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삼양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는 인도 미설치와 협소한 도로 여건으로 학생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며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편리한 보행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박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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