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사 데크 전망대’서 ‘용암사 운무대’로 변경 등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옥천군 대표 광광지인 용암사 등 3곳의 명칭이 새 이름으로 지어졌다.

27일 군에 따르면 기존 ‘수북-장계간 탐방로’를 ‘향수 호수길’로 변경하고 ‘전통문화체험관’과 ‘용암사 데크 전망대’를 ‘옥천 전통문화체험관’과 ‘용암사 운무대’로 각각 변경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군민들로부터 명칭을 총 58건을 접수 받아 1차 심사로 3배수 후보군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군은 26일 열린 군정조정위원회에서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

‘향수 호수길’은 정지용의 시 ‘향수’와 ‘호수’의 시 제목을 따 이름을 정했고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지리적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옥천’ 지역을 포함시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용암사 데크 전망대’는 전국에서 운무 사진을 찍기 위해 몰리는 사진작가들로 부터 영감을 받아 ‘운무대’로 칭해졌다.

군관계자는“부르기 좋고 기억하기 쉬우면서도 상징성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며 “이 새로운 이름이 관광지의 브랜드 가치 높일 수 있도록 사전 홍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옥천 박승용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