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혁신도시 일부 버스정류장이 1석 5조의 편리한 '스마트 다기능 쉼터'로 바뀐다.

충북도혁신도시추진단은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각종 안전·편의시설을 갖춘 스마트 다기능 버스쉼터로 전환 설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에 '스마트 다기능 버스쉼터 설치계획'을 응모해 특별교부세 1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추진되게 됐다.

올해 4곳에 설치될 스마트 다기능 버스쉼터는 기존의 버스정류장과는 달리 천정형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차단용 에어커튼 등 공기정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냉난방기와 방범시설(CCTV, IoT 방범벨, 자동잠금 도어), 소규모 책장, 무선인터넷 등도 설치된다.

이와 관련, 충북도는 27일 혁신도시추진단 회의실에서 진천·음성군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다기능 버스쉼터 설치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실무회의를 가졌다.

혁신도시추진단 관계자는 "스마트 다기능 버스쉼터가 설치되면 버스정류장의 기능은 물론 미세먼지 대피소, 무더위와 한파 쉼터, 안전방범부스, 작은 도서관 등 복합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