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료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도는 지난 26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충북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2019년 상반기 해외바이어초청 충북무역상담회'에서 3억1177만9000달러(3741억원 정도)의 수출상담과 19695000달러(236억원)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는 홍콩, 일본, 대만, 미국, 베트남, 인도 등 13개국 52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100개 기업과 1:1매칭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날 상담을 통해 화장품 제조업체 레보아미(대표 김선태)는 필리핀의 스칼릿 엔터프라이즈(Scarlet Enterprise)사와 7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동해바이오, 국제제과, 이킴, 사슴클러스터가 해외바이어와 총 280만 달러 수출 MOU를 체결했다.

도와 충북기업진흥원은 그 동안 도내 기업 제품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품목별로 진출 적합한 국가의 바이어를 발굴하고 두 차례에 걸친 바이어 선별과정을 통해 기업수요에 맞는 바이어를 초청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도내 참가 기업들은 “해외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각 국가의 인증 및 품질규정, 라벨링 등 수출선행 요건 파악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기업들이 실제 수출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하반기(11월) 상담회도 참가기업을 조기 모집하여 해외바이어 정확한 매칭에 힘쓸 계획이며, 도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마케팅사업을 전략적으로 짜임새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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