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2018년 청렴도 1등급 달성… 군단위 단 2곳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가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취임을 태풍과 함께 했던 조 군수는 긴급 재난안전대책 회의로 시작했다.

조 군수는 24일 상황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현장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느낀 소회와 성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건설의 청사진을 밝혔다.

조 군수는 “지난 1년 동안 음성군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파악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도, 중앙부처, 국회 등 발 빠르게 달려갔으며, 군정을 뒷받침할 조직개편을 하고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행정을 펼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성과로 전국 612개 공공기관의 2018년도 청렴도 측정 결과 1등급을 달성했다”며 “이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5개 시·군만 해당하며 군 단위에서는 2곳만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음성군은 2018년 기준 일자리 창출이 목표대비 121.7%로 초과 달성했다. 15~64세 고용률은 67.3%, 15~29세 청년고용률은 46%로 각각 도내 2위를 차지했다.

무역수지는 7억1000만 달러로 충북의 4.3%로 도내 2위다.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으로 지난 1년 동안 37개 기업과 9221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이 중 11개 기업은 공장설립 등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정부예산은 전년보다 15.3% 증가한 5403억원이다. 철저한 정부정책 동향 파악으로 총력 대응한 결과 공모사업에 1년간 36건 1596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 자립 지원 강화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7건이 선정됐다.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취업서비스 지원으로 241명이 채용됐거나 채용 예정이다.

구도심의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2개소가 선정돼 2022년까지 총 391억원을 투자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SOC를 공급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62개 자치단체가 응모한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유치해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일반인 누구나 이용 가능한 종합병원으로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군수는 “음성군의 도약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부지런히 뛰면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의 기틀을 기필코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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