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등도 ‘첫 단추’

이시종 충북지사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 1일 민선7기 1년을 맞았다. 충북도정 사상 첫 3선 단체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 지사는 지난 8년 못지않은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이 지사는 지난 1년간 도정 10대 성과로 △예비타당성조사 대거 면제 및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 △도정사상 최대 투자유치 및 정부예산 확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산업 전진기지 부상 △수소에너지클러스터 본격 시동 △지자체 일자리정책평가 종합대상 수상 △충북형 포용복지 실현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유치 △충북관광 제2도약 발판마련 △청주권과 비청주권이 함께하는 충북실현 △인재육성 초석마련을 꼽았다.

그는 “지난 1월 29일 강호축이 4차 국가균형발전 4개년 계획에 반영되고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포함해 충북관련 사업이 대거 정부 예타면제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충북의 강호대륙의 큰 꿈이 현실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12조1117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실적을 올렸다. 민선7기 목표인 40조원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충북교통방송국 설립과 단양 보건의료원 건립 등 지역 숙원 해결의 첫 단추도 꿰었다.

충북경제의 핵심이자 균형발전을 앞당길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의 사업도 원활히 추진 중이다.

충북이 바이오헬스 전진기지로 부상하고 신성장 동력산업을 선점한 것도 큰 성과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충북 오송을 방문해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을 선포했다. 충북이 국가 3대 경제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바이오헬스 육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 지사는 “다른 지역보다 부족한 게 많은 충북은 지금처럼 바이오, 헬스, 화장품, 태양광, 반도체, 2차 전지 등 신산업 도약기반을 성실히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에 오송 연결선이 제외되고 중부고속도로 전체 확장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빠진 것을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 지사는 “내년 정부예산은 올해 5조5000억원에서 나아가 6조원 시대를 열고 민선 7기 투자유치 40조원을 향해 잰 발걸음도 지속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9년간 도정을 이끌면서 희노애락이 있었는데 남은 3년도 163만 도민과 함께하는 힘으로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실현하고 강호축 개발로 충북 100년 먹거리를 창출,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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