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택 세종시의회의장 시민들 기대아 바람 부응하는 의정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개원 1년을 맞이한 3대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장(사진)은 안정과 내실을 강조하고 세종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서 의장은 "회기가 파행되거나 의회 내부적으로 불미스러운 사건 하나 없이 순조롭게 의사일정이 진행될 수 있었다"며 "세종시의회 18명의 의원들은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특히 서 의장은 세종시 위상 강화,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상징도시 자리매김 을 위한 의회의 노력과 세종시의 정체성 정립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조치원 전통시장 250주년 기념행사 개최.도시재생사업 추진 등에 대한 열정을 표출했다.

서 의장은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가 긍정적으로 검토돼야 한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이 들어서면 행정의 분절화 현상을최소화하고 행정수도 건설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서 자치분권의 새 역사가 쓰이길 기대한다"며 "우리 의회는 결의문 채택과 국회사무처 방문 등을 통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통과를 강력히 촉구해 왔다. 향후에도 기회가 된다면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한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의회의 안정적 운영에는 서 의장의 '역지사지' 정신과 함께 소통행보가 한 몫 했다는 평이다.

매달 의원간담회를 통해 의원 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고, 입법과 예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빙해 의원 연수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또 서 의장은 시민주권자치 발전을 위해 공청외와 연구모임, 간담회를 통해 의견수렴 및 정책 제안을 받는 등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만들기위해 노력했다.

그는 "마음이 너그러우면 많은 사람을 얻는다는 뜻의 ‘관즉득중(寬則得衆)’의 자세로 공익을 쫓다보면 세종시의회는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게 될 것"이라며 "시민사회의 칭찬을 받는 세종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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