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국 충남도의회의장 도민 행복 충남발전 추구

 
유병국 충남도의장
유병국 충남도의장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개원 1년을 맞은 11대 충남도의회가 출범 초에 제기됐던 각종 우려와 달리 상당수 초선의원들과 함께 패기와 열정을 발휘하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그간 제도개선과 도정견제에 매진,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조례입법, 시정질의.5분발언 건수가 증가했고 내용면에서도 인권.안전.통일.교육 등 다양해졌다는 평가다.

유병국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역대 어느 의회보다도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자평했다.

유 의장은 지난 1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220만 도민의 대변자로서 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장은 "11대 의회 들어 처음으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제도를 도입했고 정책을 직접 발굴해 집행부에 제시하기도 했다"며 "예산 삭감액은 역대 어떤 의회보다도 많았다"고 밝혔다.

11대 의회는 지난 1년간 8차례 임시회를 열어 331개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178개 조례를 제·개정했다.

지난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597건의 문제를 지적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행정 낭비 제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지원 전문인력 확충, 예산분석팀과 예산조사팀 신설,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특별위원회 등 8개 도정 현안에 대한 특위 구성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아쉬운 점으로는 시·군 반발에 부딪혀 행정사무감사가 무산된 점을 꼽았다.

유 의장은 "기초자치단체에 위임한 도의 사무는 원칙적으로 행정사무감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혁신도시법 개정 등 정책 실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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