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정책 혁신 능동 행해 매진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지난해 7월 5일 ‘소통하는 의정, 공감 받는 의회’를 기치로 출범한 11대 충북도의회가 개원 1년을 맞았다.

충북도의회는 2년 차를 맞아 정책·혁신·능동의회를 향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년 간 △입법활동 강화를 통한 정책의회 △변화와 개혁을 통한 혁신의회 △지역현안의 선제적 해결을 통한 능동의회를 의정활동 키워드로 삼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를 위해 9회에 걸쳐 108일의 회기를 운영하며 21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의원발의 조례가 84건으로 전체 조례(124건)의 67.7%를 차지한다. 지난 10대 의회 전반기 26건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 11대 의회 첫 번째 행정사무감사에서 487건을 지적, 집행기관에 건의·개선·시정을 요구했다. 이는 전년도 행감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를 강화한 통계자료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그동안 비판을 받던 문제들에 대해 도민의 눈높이에 걸 맞는 혁신의회를 만드는데 노력한 점이 눈길을 끈다.

출범 후 해외연수 개선안 마련을 우선과제로 꼽았다. 전문가 토론회와 내부 검토 작업 등을 거쳐 정부의 권고안보다 강화된 기준으로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규칙에 반영, 제도화시켰다.

이후 실시한 교육위원회 국외연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솜방망이 징계’와 ‘제 식구 감싸기’ 등의 논란을 빚던 의원 징계 규정도 강화했다. 관련 회의규칙 개정으로 휴회 기간을 징계로 인한 출석정지 기간에 산입하지 않고 실제 회기 기간에만 징계가 적용되도록 했다.

특히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와 충북선철도 고속화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등을 선제적으로 구성하고 집행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 예타면제 건의안' 등 9건의 건의안을 채택, 국회와 정부 부처에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도 앞장섰다.

장선배 의장은 “11대 전반기 1년은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혁신을 거듭한 한 해였다”며 “충북도의회가 도민의 염원을 담는 통합의 공간이자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언제나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하겠다. 도의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도민의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