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주서 5일 동안 25개국 50여편 무예·액션영화 상영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과 연계한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청주(CGV 서문점)와 충주(시네큐)에서 펼쳐진다.

충북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는 이 영화제에서는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세계 25개국 50여편의 무예·액션 영화를 선보인다.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고전 영화를 비롯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업·독립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나눠 상영한다.

충북 출신인 한국 액션 영화의 거장 정창화 감독과 관객들이 만남의 시간을 갖는 특별 회고전도 마련된다.

관객과의 대화, 무예 학술 세미나, 액션 배우 오디션, 5분짜리 단편 액션 영화 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영화제 첫날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 사회는 영화배우 김인권과 선우선이 맡는다.

영화제 공식 포스터는 미즈미 겐지 감독의 영화 '자토이치'(1962년)에서 맹인 검객을 연기한 가츠 신타로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영화제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며 "무예를 중심으로 개최하는 첫 영화제인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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