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이 오는 6일부터 개장해 다음 달 중순까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3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태안과 보령, 서천 등 서해안 30여개 해수욕장이 오는 6일 개장해 다음달 18일까지 44일간 운영된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과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서해안 최대 규모 해수욕장'이란 브랜드 이미지 선점을 위해 각각 지난달 1일과 15일 조기 개장했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욕장을 시·군별로 보면 태안군 27개(꽃지·몽산포·천리포 등), 당진시 2개(난지섬·왜목마을), 서천군 1개(춘장대), 보령시 1개(오봉산) 등이다.

관할 시·군은 해수욕장 내 식품위생업소와 숙박업소에 대해 과다요금 징수와 청결 상태 불량 등 불법행위 여부를 정기적으로 지도·단속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군청과 소방서 직원, 유급 요원 등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관리할 계획이다.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생활 쓰레기 수거에도 각별히 신경을 쓸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은 백사장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해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지로 인기를 끈다"며 "올여름에도 도내 해수욕장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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