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토론했던 주제, 문제로 나왔을 땐 짜릿"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생각지도 못했던 대회 수상 소식을 듣고 대회 준비를 하던 때가 생각납니다”

이번 대회 4학년 만물박사를 차지한 청주 솔밭초 정시우(11·사진)군은 떨리는 마음으로 수상의 기쁨을 맞았다.

평소 아침식사 시간에 오늘의 주요한 이슈거리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눈다는 정 군은 “주요 주제를 놓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며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번 만물박사 대회에 문제로 출제돼 기뻤다” 고 말했다.

특히 정 군은 어릴 때부터 잠들기 전 반드시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습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꼽았다.

정 군은 “학교 수업과 학원 등 하루하루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어 독서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어릴 때부터 책을 읽은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부할 땐 열심히 놀 땐 더 열심히’라는 자신만 좌우명으로 삼고 있을 정도로 정군은 활발한 성격이다.

만물박사로 선정된 소식을 들었을 때 정군은 자신의 어머니에게 “도전하니까 즐거운 일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을 정도로 매사에 적극적이다.

이런 활발한 성격에 평소 또래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학생이다.

축구선수, 의사, 판사 등 다양한 꿈을 갖고 있는 정군에게 만물박사 대회에 출전은 성장해 나아가는데 큰 도움이 됐다.

정 군은 “꿈은 많은 저에게 만물박사 경험은 꿈을 위해 열심히 성장해 나아가는데 기분 좋은 원동력이 된 것 같다” 며 “이런 기회를 주신 동양일보와 솔밭초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 군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며 “열심히 공부하교 배우고 익혀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년 대회를 준비하는 친구·후배들에게는 “책을 많이 읽으면서 열심히 노력하면 만물박사가 될 수 있다”고 귀뜸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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