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독서 습관 길러주신 부모님 덕분"

지난 5월 24일 청주와 충주, 제천, 옥천 등 충북 도내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진 27회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청주 운천초 6학년 배지현양과 충주 용산초 5학년 이예령양, 청주 사천초 4학년 권소담양, 청주 솔밭초 4학년 정시우군이 학년별 만물박사에 올랐다. 동양일보는 4,5,6학년 만물박사로 선정된 학생들을 지면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지난해 금상에 이어 올해 만물박사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 너무 기뻐요”

79점으로 전체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청주 운천초등학교 배지원(13·사진)양이 6학년 만물박사에 올랐다.

배 양은 “평소 과학이나 사회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읽어보고 만물박사가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며 “작년 만물박사에서 몰랐거나 궁금한 문제들은 여러 책과 인터넷으로 검색해 상식으로 이해한 것이 결실을 맺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소 다양한 책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부모님이 환경을 만들어 준 것이 도움이 됐다는 이양은 만물박사에 참가했던 경험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이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학교에서의 도움과 함께 책을 많이 읽고 꾸준히 지식을 쌓아오면서 대회를 준비했다.

짧은 기간 대회를 준비하기보다는 오랜 기간 동안 실력을 키워온 것이 만물박사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진 것이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쌓아가면서 자신 스스로 궁금증을 해결하고 공부하는 습관을 얻은 것이 밑거름이 됐다.

배 양은 “만물박사 문제에서 몰랐던 부분을 알아가며 지식들을 서로 같은 분야로 묶어서 공부한 방법이 좋았다” 며 “독서와 마인드맵이 만물박사가 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설명했다.

배 양의 꿈은 소아과 의사이다.

배 양은 “앞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훌륭한 소아과 의사가 되고 싶다” 며 “만물박사 대회 참가가 미래의 꿈을 이룰 수 있는데 큰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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