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박사 통해 '도전 정신' 키웠어요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정말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기뻐요. 어려운 시험에서 1등을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아 더욱 기쁨이 큰 것 같아요”

이번 대회 5학년 만물박사를 차지한 충주 용산초 이예령(12·사진)양은 “어머니께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는 다양한 책들과 아침마다 우편함에 있는 신문을 읽은 것이 이런 좋은 결실을 얻게 된 것 같다” 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양 역시 만물박사 수상의 원동력으로 독서를 꼽았다.

한 가지 분야의 책만을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면서 준비한 것이 만물박사가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손꼽은 것이다.

또 항상 책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어머니의 역할도 중요하게 작용했다.

이 양은 “좋아하는 과학에만 치우치지 않고 역사, 문학, 위인전, 예술, 인문 등 다양한 책을 읽어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며 “어머니께서 도서관에서 빌려다 주시는 다양한 책들이 큰 도움이 됐다” 고 설명했다.

만물박사를 통해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은 용기 있게 도전하는 마음이라는 이 양.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면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만물박사 대회 출전을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이 양은 “무엇인가를 배우며 도전할 때 내가 잘할 수 있나 걱정하며 씩씩한 도전을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며 “이번 만물박사 대회 참가를 통해 자신 있게 도전함으로써 얻게 되는 기쁨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 강조했다.

예의바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교유관계가 좋은 이양은 항상 생각하고 도전할 줄 아는 학생이라고 교사들이 자랑했다.

이 양은 “항상 열심히 공부를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들과 저를 위해 작은 것까지 애써주시고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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