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취감얻고 한계 극복"

 
제천 장락초 장영향 교사
제천 장락초 장영향 교사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이번 동양일보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지역우수교로 선정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에 출전해 열심히 해준 학생들과 교장선생님,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대회에서 지역 우수교로 선정돼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제천 장락초 장영향(40·사진) 교사.

만물박사를 준비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가장 힘들었다는 장 교사는 아이들에게 도전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장 교사는 “학교 교과서 내용뿐만 아니라 그 범위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나오는 만물박사 대회는 매일 배우는 교과서 내용조차 이해가고 자기 것으로 만들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 장 교사는 “이러한 아이들을 설득하고 대회에 대한 관심으로 바꾸고 참여하도록 생각을 바꾸는 과정이 힘들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한계를 극복하게 할 수 있었건 것이 가장 큰 소득으로 생각하고 있다.

장 교사는 “도전하는 마음으로 만물박사 선발대회를 준비하는 장락초 학생들과 함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교과 과목 외의 시사·상식을 기르기 위해 도서관에 있는 만물박사 책 및 다양한 읽을거리를 찾아 읽어보는 등의 활동으로 대회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만물박사대회를 통해 사고력이 증진되고 상식이 풍부해져 지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교사는 “내년에는 장락초에서 많은 학생들이 출전할 뿐만 아니라 출전한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의 한계를 한 단계 늘려가는 좋은 경험을 하길 희망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제천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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